15호 태풍 찬홈 일본 도쿄 접근은 11일 밤이 고비입니다. 연휴에 도쿄나 오사카 일정을 잡아 두고 표를 물러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도쿄는 11일 저녁부터 밤까지 천둥을 동반한 비가 쏟아지고, 오사카는 같은 날 대체로 맑습니다. 두 도시 사정이 왜 이렇게 다른지 일본 기상청과 기상청 발표를 나눠 정리했습니다.

15호 태풍 찬홈 일본 도쿄 접근 요약
| 구분 | 내용 |
|---|---|
| 일본 상륙 | 11일 밤, 중심이 혼슈를 서쪽으로 가로지름 |
| 도쿄 최근접 | 11일 21시, 도쿄 북북서 약 90km |
| 도쿄 날씨 | 11일 저녁부터 비, 밤에는 천둥 동반 강한 비 |
| 오사카 최근접 | 12일 09시, 오사카 북쪽 약 180km 해상 |
| 오사카 날씨 | 11일 대체로 맑음, 밤늦게 곳에 따라 비 |
| 폭풍역 진입 확률 | 일본 전 지역 0% |
| 가장 센 때 | 11일 09시, 최대풍속 초속 27m·강도 2 |
| 소멸 예상일 | 12일 09시 열대저압부, 13일 09시 온대저기압 |
| 큰비 경계 지역 | 미야기·이와테 등 도호쿠, 11일 낮 전부터 밤늦게까지 |
태풍 찬홈 일본 상륙 시점과 시간대별 위치
찬홈은 10일 09시에 도쿄 동쪽 약 940km 해상에 있었습니다. 여기서 북서쪽으로 올라오다가 11일 오전에 서북서로 방향을 바꾸는데요. 11일 09시 도쿄 동북동쪽 약 410km에 이르면 최대풍속 초속 27m(시속 97km)로 이번 태풍에서 가장 센 상태가 되고, 중심기압도 985헥토파스칼까지 내려갑니다. 기압은 숫자가 낮을수록 태풍이 강합니다.
상륙은 그날 밤입니다. 11일 21시 중심 위치가 도쿄 북북서쪽 약 90km인데, 그곳은 바다가 아니라 군마현 내륙입니다. 12시간 사이에 태풍 중심이 일본 동쪽 바다에서 혼슈 안쪽까지 들어온다는 뜻이죠.
다만 육지에 오래 머물지는 않습니다. 이동속도가 시속 37km까지 빨라지기 때문에 일본 육상을 지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하룻밤 정도이고, 12일 09시에는 오사카 북쪽 약 180km 해상으로 빠져나오면서, 최대풍속이 초속 17m 아래로 내려간 열대저압부가 됩니다.
일본 기상청 예보도 같은 방향입니다. 등급을 적는 방식과 약해지는 시각만 다를 뿐 일본 열도를 가로지른 뒤 서쪽에서 힘을 잃는다는 결론은 같습니다.
시간대별 중심 위치와 도쿄·오사카까지 거리
| 시각 | 도쿄까지 | 오사카까지 | 강도 |
|---|---|---|---|
| 10일 09시 | 약 940km | 약 1,310km | 강도 1 |
| 10일 21시 | 약 730km | 약 1,120km | 강도 1 |
| 11일 09시 | 약 410km | 약 810km | 강도 2 |
| 11일 21시 | 약 90km | 약 390km | 강도 1 |
| 12일 09시 | 약 400km | 약 180km | 열대저압부 |
| 13일 09시 | 약 730km | 약 380km | 온대저기압 |
태풍 찬홈 도쿄 날씨, 11일 밤 천둥 동반 비
도쿄는 11일 하루가 전부입니다. 아침에는 고기압에 덮여 있다가 태풍이 일본 동쪽에서 동일본으로 들어오면서 낮에 흐려지고, 저녁부터 비가 시작됩니다. 밤에는 천둥을 동반해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람은 생각보다 약합니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폭풍역 진입 확률은 24시간 뒤부터 120시간 뒤까지 일본 전 지역이 0%입니다. 폭풍역은 초속 25m 이상 바람이 부는 범위인데, 태풍이 도쿄 옆을 지날 무렵 최대풍속이 초속 23m라 폭풍역 자체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정작 조심할 곳은 도쿄가 아니라 도호쿠입니다. 일본 기상청이 미야기현과 이와테현에 걸어 둔 11일 경계 항목만 세 가지이고, 아키타와 야마가타에도 같은 날 큰비가 옵니다.
| 지역 | 11일 주의 사항 | 시간대 |
|---|---|---|
| 미야기·이와테 | 큰비로 인한 토사재해 (엄중 경계) | 낮 전부터 밤늦게까지 |
| 미야기·이와테 | 폭풍 | 아침부터 저녁까지 |
| 미야기·이와테 | 높은 파도 | 낮 전부터 밤늦게까지 |
| 아키타·야마가타 | 거친 날씨와 큰비 | 11일 하루 |
⚠️ 11일 저녁 도쿄 이동은 앞뒤로 옮기시는 게 낫습니다
비가 가장 세게 오는 시간이 11일 저녁부터 밤 사이입니다. 같은 시간대에 태풍 중심이 도쿄 북북서 90km까지 붙기 때문에, 그 시간에 잡아 둔 나리타·하네다 출발편은 하루 전에 항공사 운항 정보를 한 번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 찬홈 오사카 예상경로, 북쪽 180km 해상 통과
오사카는 태풍이 지나가는 자리에서 비켜나 있습니다. 11일 오사카부는 고기압에 덮여 대체로 맑고, 밤늦게 곳에 따라 비가 오는 정도입니다. 낮에 우산을 챙기실 일이 없습니다.
태풍 중심이 오사카에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12일 09시입니다. 이때 중심 위치가 오사카 북쪽 약 180km 해상인데, 그 시점에는 이미 열대저압부라 태풍이 아닙니다.
강풍반경으로 따져도 오사카는 밖입니다. 11일 21시 강풍반경이 300km인데 그때 오사카까지 거리가 약 390km라 강풍이 부는 범위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교토와 나라를 포함한 긴키 지방도 11일 고기압에 덮여 대체로 맑고, 밤늦게 비가 오는 곳이 있는 정도입니다.
도쿄와 오사카 11일 날씨 비교
| 구분 | 도쿄 | 오사카 |
|---|---|---|
| 11일 낮 | 흐림 | 대체로 맑음 |
| 11일 저녁~밤 | 비, 밤에 천둥 동반 강한 비 | 밤늦게 곳에 따라 비 |
| 태풍 최근접 | 11일 21시 북북서 약 90km | 12일 09시 북쪽 약 180km |
| 최근접 시점 단계 | 태풍 강도 1 | 열대저압부 |
| 강풍반경 포함 여부 | 포함 | 미포함 |
| 폭풍역 진입 확률 | 0% | 0% |
태풍 찬홈 소멸 예상일, 13일 온대저기압
찬홈은 두 단계를 거쳐 사라집니다. 12일 09시에 열대저압부로 약해지고, 13일 09시에 온대저기압으로 바뀝니다. 온대저기압은 태풍이 찬 공기와 섞여 성질이 바뀐 저기압입니다. 태풍이라는 이름이 떨어지는 것은 12일 오전이고, 그때 위치가 오사카 북쪽 약 180km 해상입니다.
단 일본 기상청은 이보다 반나절 늦게 봅니다. 8월 10일 09시 45분 발표에서 12일 09시까지는 태풍으로 뒀는데, 그래도 13일 오전이면 태풍이 아니라는 결론은 두 기관이 같습니다.
그래서 14일 이후 일본 일정은 이번 태풍과 상관이 없습니다. 연휴 후반에 도쿄나 오사카로 들어가시는 분들은 표를 바꾸실 이유가 없고, 11일과 12일 이틀만 일정을 조정하시면 됩니다.
| 시각 | 기상청 | 일본 기상청 |
|---|---|---|
| 11일 09시 | 강도 2 (최대풍속 초속 27m) | 강한 열대폭풍(STS) |
| 12일 09시 | 열대저압부 | 태풍, 동해상 |
| 13일 09시 | 온대저기압 | 열대저압부 |
💡 일본 기상청 등급 표기가 우리와 다릅니다
- TS(열대폭풍) — 최대풍속 초속 17~24m
- STS(강한 열대폭풍) — 초속 25~32m
- TY(태풍) — 초속 33m 이상
- 우리나라와 일본은 초속 17m 이상이면 모두 ‘태풍’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일본 발표에 TS가 찍혀 있어도 태풍입니다
15호 태풍 찬홈 실시간 경로 보는 방법
- 일본 기상청 태풍정보 페이지를 엽니다. 화면 위쪽에 ‘台風第15号(태풍 15호)’처럼 태풍 번호별 탭이 나란히 뜨는데, 13호와 16호 탭도 같이 보입니다.
- 15호 탭을 누르면 지도에 찬홈의 현재 위치와 예보원, 강풍역과 폭풍역이 표시됩니다.
- 지도 위 ‘都道府県選択(도도부현 선택)’에서 도쿄도나 오사카부를 고르고, 그 아래 ‘市町村選択(시정촌 선택)’까지 내려가면 그 지역의 폭풍역 진입 확률이 나옵니다. 확률이 없을 때는 폭풍역에 들어갈 확률이 0.5% 이상인 시간대가 없다는 일본어 안내문이 뜹니다.
- 일본어가 부담스러우면 일본 기상청 다국어 페이지에서 ‘한국어’를 고릅니다. 기상 경보 주의보와 일기 예보, 태풍 정보 메뉴가 한국어로 나옵니다.
태풍정보는 새 관측이 반영될 때마다 갱신됩니다. 이 글의 기준은 8월 10일 09시 45분 발표이니, 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같은 페이지를 한 번 더 열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15호 태풍 찬홈이 일본에 상륙하나요?
상륙합니다. 11일 21시 중심 위치가 도쿄 북북서쪽 약 90km인 군마현 내륙이라, 그 전에 일본 동쪽 해안으로 들어옵니다.
도쿄에 언제 가장 가까워지나요?
11일 21시에 도쿄 북북서 약 90km까지 붙습니다. 도쿄에 비가 가장 세게 오는 시간도 같은 11일 저녁부터 밤 사이입니다.
오사카는 영향이 있나요?
없습니다. 11일 오사카부는 대체로 맑고, 태풍이 가장 가까울 때도 오사카 북쪽 180km 해상이며 강풍반경 안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항공편이나 신칸센이 끊기나요?
바람 때문에 발이 묶일 상황은 아닙니다. 일본 전 지역 폭풍역 진입 확률이 0%이기 때문입니다. 발이 묶인다면 원인은 비이고, 비가 몰리는 시간은 도호쿠가 11일 낮부터 밤까지, 도쿄가 11일 저녁부터 밤까지입니다.
15호 태풍 찬홈 실시간 경로는 어디서 보나요?
일본 기상청 태풍정보 페이지에서 15호 탭을 누르면 지도로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기관의 다국어 페이지에서 한국어를 고르면 태풍 정보를 우리말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태풍 찬홈, 일본 일정 이렇게 잡으시면 됩니다
도쿄와 오사카를 같은 태풍으로 묶어서 볼 이유가 없습니다. 오사카와 간사이 쪽은 11일에도 맑아서 예정대로 다니시면 되고, 도쿄는 11일 저녁부터 밤 사이만 실내 일정으로 바꾸시는 편이 낫습니다. 도호쿠로 들어가는 일정이라면 11일 하루를 통째로 비워 두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출처 및 참고 사이트
- 일본 기상청 태풍정보
- 일본 기상청 다국어 방재정보 — 한국어
- 일본 기상청 지역 일기예보
- 기상청 태풍통보문 — 제15호 태풍 찬홈
- 기상청 태풍의 분류 — 강도·크기 기준
- 기상콜센터 131 (365일 24시간)
